존귀와 위엄이 있으신 만국의 참 하나님!
이 세상의 거짓 신들이 아닌, 참 하나님을 예배할 수 있도록 은혜를 주시니 감사합니다. 천지만물을 창조하시고 섭리하신 하나님 앞에 모든 존귀와 영광을 돌려 드립니다. 하나님 앞에 감히 고개를 들 수 없는 죄인이지만 그리스도의 보혈을 의지하여 나왔습니다. 한 주간의 삶을 돌아보며 하나님 앞에 죄를 회개할 수 있도록 기회를 주셔서 감사합니다.
믿음의 주이신 예수님을 바라보라고 말씀하셨지만, 우리의 나약함으로 예수님을 바라보지 못했습니다. 모든 정욕과 탐심을 십자가에 못 박으라고 하셨지만, 예수님의 손과 발에 또다시 못 질을 할 뿐이었습니다. 자기를 부인하고 자기 십자가를 지는 삶을 살아야 하건만, 끊임없이 우리의 주장을 내세우며, 우리의 자존심을 지키기에 급급했습니다.
우리의 연약함을 긍휼히 여기시고, 오직 십자가의 보혈로 우리의 죄를 흰 눈보다 더 희게 씻어 주소서.예배와 삶이 분리된 이중적인 예배, 위선적인 삶이 반복되고 있습니다. 온전한 예배와 예배가 숨 쉬는 삶을 원하지만 여전히 변하지 않는 우리 자신, 우리의 삶을 보며 무거운 죄책감에 사로잡혀 있습니다. 매주일 하나님을 예배하지만, 여전히 세속적인 가치들을 예배합니다. 음행과 더러움과 음란과 우상 숭배와 마술과 미움과 다툼과 질투와 화내기와 이기심과 편 가르기와 분열과 시기와 술 취하기와 흥청거리는 잔치에 취해 있습니다.
하나님의 권능을 구하는 기도
이 모든 죄 짐을 참 하나님께서 권능으로 해결하여 주소서. 우리가 날마다 십자가에 못 박혀, 그리스도와 함께 죽고 그리스도와 함께 사는 새 인생이 되게 하소서. 우리 안에 사시는 분이 예수 그리스도가 되어 삶의 매순간 하나님을 예배하고, 그 예배의 감격이 주일예배 속에서 열매 맺게 하소서. 예배와 삶이 하나가 되어, 날마다 하나님을 예배하며 천성을 향해 나아가게 하소서.
주의 날, 거룩한 성일에 하나님의 백성 된 우리를 하나님을 경배하는 예배자로 세워 주시니 감사합니다. 지난 한 주간도 십자가의 은총으로 때를 따라 승리하게 하시고, 이 시간 한 자리에 모여 천국 잔치를 하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죄로 가득한 입술이지만 십자가의 은혜로 하나님을 아버지라 부를 수 있는 권세를 주시니 감사합니다. 감사와 존귀와 영광을 오직 하나님 홀로 받으소서.
정결하게 하는 기도
하나님, 먼저 우리의 심령을 보혈로 정결하게 하소서. 예수님은 측량할 수 없는 사랑으로 극한의 십자가 고통 속에서 죽으시고 부활하심으로 우리를 구원해 주셨는데 우리는 여전히 육신에 속하여 육신의 욕심대로 살았습니다. 성령을 따라 행하기보다 육체의 소욕대로 살고 있습니다. 마음은 원이로되 육신이 약하기에 더욱 십자가를 의지해야 하는데, 연약한 육신을 핑계하며 변명만 하고 있습니다.
우리의 연약함을 가장 잘 아시는 하나님이 자비와 긍휼을 베풀어 주셔서 친히 감찰하여 주소서. 우리를 판단하소서. 오, 하나님! 우리를 살피시고 시험하사 우리 뜻과 양심을 단련하소서.존귀와 권능의 주 하나님! 하나님이 우리 삶의 유일한 주인이 되게 하소서. 우리가 하나님을 섬기며 주님의 교회를 감히 섬길 수 있도록 직분을 주시니 감사합니다.
직분자를 위한 기도
직분을 맡은 모든 주의 종에게 믿음을 주시어서 맡겨진 사명을 충성되게 감당하도록 역사하소서. 모든 성도가 그리스도의 몸이신 교회의 지체라는 사실을 기억하게 하시고, 오직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한 몸을 이루게 하소서. 하나님이 우리 각자에게 주신 달란트를 가지고 낭비하지 않도록 지혜와 용기를 주소서. 십자가를 통해 우리에게 주신 생명을 하나님을 경외하고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을 전하는 일에만 사용하도록 믿음을 주소서.
감사드리며 예수 그리스도 이름으로 기도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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